[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NHN클라우드가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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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약 1천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는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을 초기 발굴한 국내 대표 대체투자회사다, 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F)·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확보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클라우드·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화(XaaS) 등 기술 R&D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로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 측은 "NHN클라우드가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면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유망하게 판단했다"며 "IMM 포트폴리오인 드림라인, 드림마크원, GS ITM 등 디지털 인프라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도민·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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