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LG화학이 올해 4조원 규모의 캐펙스(자본적 지출) 투자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보유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31일 열린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작년 3조5천억원 가량의 캐펙스 투자를 했고 올해는 4조원 규모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미 이번달에 약 1조4천억원을 회사채와 외화자금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 나머지에 대해서도 차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매각하기보다 비핵심 사업·자산 등을 가볍게 하는 자산 효율화를 먼저 추진하고 이후에도 모자란 경우 시장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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