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상승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94포인트(0.53%) 오른 2465.6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3천23억원, 외국인이 6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천869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에서 SK하이닉스가 3%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쳇GPT 열풍에 따른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향후 반도체 설계, 장비 업종이 동반 수혜를 볼 것"며 "반도체 기업에게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K칩스법' 논의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LG전자, 현대모비스,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 등도 올랐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3~4%대로 빠졌고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은 오른 반면 금융업, 전기가스, 음식료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03포인트(0.91%) 상승한 779.5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172억원, 기관이 4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천4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가 5% 이상 올랐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알테오젠, 다우데이타, HLB,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등도 상승했다. 반면 CJ ENM, 케어젠, 리노공업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디지털, 반도체, 종이목재 등은 오른 반면 컴퓨터서비스, 운송, 방송서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9원(0.62%) 내린 1천26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