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통화긴축 정책 긴장감과 지정학적 우려 지속으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의 경우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27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20.97포인트(0.87%) 하락한 2402.64로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장중 2400선 아래로 떨어져 2383.76까지 내렸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면서 2400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천199억원, 외국인이 3천24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천75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는 대부분 내렸다. 현대모비스와 셀트리온이 2%대로 하락했고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 기아, 카카오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건설업, 의약품, 전기가스 등은 내린 반면 비금속광물, 보험업, 철강금속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18%) 오른 780.30으로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5억원, 6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88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가 15%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도 4% 이상 올랐다. 공개매수를 마친 오스템임플란트가 6%대로 상승했고 다우데이타, 엘앤에프, JYP엔터,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올랐다. 반면 HLB,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금융이 7% 가까이 급등했고 전기전자, 기계장비, 의료정밀 등도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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