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미국 은행 리스크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지며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 이상 빠지며 800선을 하회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0포인트(1.01%) 하락한 2394.5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264억원, 2천36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천11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SK하이닉스와 포스코케미칼이 2% 이상 하락했고 KB금융, 카카오,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등도 내렸다. 반면 LG와 SK이노베이션이 5%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기아 등도 상승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 등이 2% 이상 빠졌고 기계, 비금속광물, 중형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0.62포인트(2.55%) 내린 78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1천893억원, 외국인이 1천74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3천49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이 5% 이상 내렸고 에스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알테오젠 등도 3~4% 이상 내렸다. 반면 엘앤에프, 스튜디오드래곤, HLB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금융,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등이 내린 반면 운송이 유일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0.15%) 상승한 1천324.2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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