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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연내 금리인하 없다" 발언에 하락 출발


코스피 약세에도 에코프로 오름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는 발언에 투자 심리가 꺾여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3포인트(0.58%) 내린 2402.93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58% 내렸다.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58% 내렸다.

외국인이 25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168억원, 개인은 12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전자(0.35%), 삼성물산(0.18%)만 상승 중이며 이 외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0.44%), 화학(0.02%)만이 오름세며 의료정밀(1.36%), 증권(1.30%), 의약품(1.23%) 등은 약세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30.49포인트(1.63%) 내린 3만2030.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90포인트(1.65%) 하락한 3936.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90.15포인트(1.60%) 줄은 1만1669.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며 올해 최종금리 전망치를 5.1%로 제시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는 우리가 해야할 선택이 아니"라며 "만일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며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2.22포인트(0.27%) 하락한 811.21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400억원, 외국인이 14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3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4.53%), 에코프로비엠(2.34%), 엘앤에프(1.4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펄어비스(2.67%), 알테오젠(2.11%), 셀트리온헬스(1.67%) 등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융(2.62%), 전기·전자(1.48%), 정보기술(IT) 부품(0.66%) 등이 오름세며 제약(1.45%), 기타서비스(1.34%), 컴퓨터서비스(1.28%) 등은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30원(0.71%) 내린 1천2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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