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5포인트(0.10%) 내린 2568.8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천137억원, 외국인이 1천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2천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신한지주 등이 상승세며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등이 오름세며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업 등은 내림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3.22포인트(0.42%) 내린 3만3886.4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8.58포인트(0.21%) 하락한 4137.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42.80포인트(0.35%) 줄은 1만2123.4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기대 인플레 급등과 매파적인 연준 위원의 발언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달러 강세, 금리 급등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부진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기에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0%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위축된 점도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이러한 미국 소매판매는 향후 미국의 제조업 생산 위축과 그에 따른 한국 수출 감소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80포인트(0.20%) 감소한 902.0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597억원, 기관이 59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9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이 강세며 천보, 리노공업, 에코프로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디지털, 오락, 기타서비스 등이 상승세며 통신서비스, 정보통신(IT) 종합,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0원(0.58%) 오른 1천30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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