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자회사·협력사들이 월 4만원에서 6만원 대 사이의 5G 알뜰 중간요금제를 선보일 전망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새롭게 출시한 5G 중간요금제 4종을 U+알뜰폰 사업자에 도매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통신업계가 올해 출시한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사업자에게 도매제공하는 건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5G 이용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5G 데이터 레귤러(6만3천원, 50GB 소진 후 1Mbps) ▲5G 데이터 플러스(6만6천원, 80GB 소진 후 1Mbps) ▲5G 데이터 슈퍼(6만8천원, 95GB 소진 후 3Mbps) ▲5G 스탠다드 에센셜 (7만원, 125GB 소진 후 5Mbps) 등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가입자들이 5G 중간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사망을 이용하는 U+알뜰폰 사업자에 해당 요금제를 도매제공하기로 했다. U+알뜰폰 사업자들이 4~6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신규 요금제는 인스코비(프리티)·에넥스텔레콤(A모바일) ·마블스튜디오(마블링)·코드모바일·CK커뮤스트리(슈가모바일)·큰사람커넥트(이야기모바일)·와이엘랜드(여유텔레콤)·유니컴즈 등 중소 알뜰폰과 미디어로그(U+유모바일) ·LG헬로비전(헬로모바일) 등 LG유플러스의 자회사를 비롯한 10개사가 출시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늘려 당사 서비스는 물론 U+알뜰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험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고, U+알뜰폰의 브랜드와 만족도를 상승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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