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이번 'U+우리동네멤버십'은 소상공인과 U+모바일 이용자의 가교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에만 쏠려 있던 기존 혜택을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해 강화하려 했다."
![지난 1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선규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MX혁신그룹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3045039256687.jpg)
진선규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MX혁신그룹팀장은 1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진행한 'U+우리동네멤버십-용산 한강대로편' 사업 취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참여 매장 매출 평균 25%·최대 60%↑…이용자수 이전 대비 83%↑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자리잡은 31개 소상공인 매장과 함께 'U+우리동네멤버십-용산 한강대로편'을 진행했다. 지역 상생 취지를 살리면서 U+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매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선규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MX혁신그룹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7f4dc02b6d6d.jpg)
이번 제휴를 통해 참여 매장들은 매출이 평균 25% 늘었다. 매출이 최대 60% 증가한 곳도 있었다.
고객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코로나19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진행했던 부산 해운대편 대비 이용자 수는 83% 더 많았다. 발행 쿠폰 건수도 2천500여 건에 달해 하루 평균 200개 이상이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진행한 룰렛 이벤트에는 일평균 1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진 팀장은 "이번에 다시 시작한 'U+우리동네멤버십'은 크게 두 가지 측면의 목적에서 시작됐다"면서 "소상공인들과의 제휴를 통해 매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것과 고객에게 좋은 매장을 알리고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업성이나 수익 목적보다는 ESG에 방점을 찍었다는 의미다.
![지난 1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선규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MX혁신그룹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fbdf1e64d1d68.jpg)
◆ "자본력 부족한 소상공인 지원"...하반기는 '성수동' 유력
진 팀장은 행사 지역으로 용산 한강대로를 선정한 데 대해 본사 소재지에 대한 사회 환원과 함께 '핫플레이스' 홍보 효과를 들었다. 그는 "인근에 하이브 건물이 들어오면서 20~30대 연령층이 인근을 많이 찾더라"며 "예쁜 카페나 음식점이 많지만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 가게 홍보에 한계가 있다는 하소연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좋은 장소를 미리 알고 방문할 수 있도록 60여 곳에 제휴를 요청했다.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기도 했다. 참여 매장이 희망하는 경우 오프라인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LG유플러스의 '우리동네멤버십' 제휴 매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지역에서 두 번째 우리동네멤버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성수동 카페거리 인근을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
![지난 1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선규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MX혁신그룹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1afd5f1b21a35.jpg)
진 팀장은 "성수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핫플'이기도 하지만 옷가게나 꽃집, 악세사리샵 등 다양한 매장이 있어 요식업 외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수 외에도 마포 일대를 포함해 2~3개 지역을 추가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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