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IT 기업을 대표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경제사절단 동행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과 스타트업에 서비스 인프라 기술과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베트남 내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공 모델 구축 지원, 자율주행 등 미래 혁신 기술 협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 현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대도 추진한다.

베트남 1위 대기업 빈(VIN) 그룹, 베트남 대중교통 IT 서비스 제공 및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페니카 그룹, 베트남 최대 IT 솔루션 기업인 FPT, 베트남 라이드 헤일링 2위 사업자 비그룹 등 베트남 대표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유망 물류 스타트업인 에코트럭,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 투벗 등과는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논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양국의 미래 기술 연대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관련 협력에 의한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특히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회복 중인 양국 방문객 및 관광객을 위한 이동 서비스 플랫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현지 플랫폼 업체 및 스타트업과 지속 협력해 우리의 IT 관련 기술 및 성공적인 경험을 수출하고 미래 동반자 관계 구축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