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9일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 시민들이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등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데 여러분과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개인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을 향후 3년 목표로 설정하고 3대 추진 전략과 9개 세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인천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 교육감은 "바른 인성,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게 하는 '올바로'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아이들이 개인적으로는 내면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고 개인과 개인 간에는 화합 할 줄 알며 상생하는 공동체 속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인 1악기 교육, 1인 1스포츠 교육의 확대는 물론 동물매개학습으로 정서치유와 자기조절역량의 함양을 돕겠다"며 "교육공동체 봉사 활동 강화, 마을 축제 등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감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개인의 잠재 역량은 경쟁 교육과 정답 찾기 교육이 아닌 질문과 상상 그리고 사색과 내면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한다"며 "역점 사업인 읽·걷·쓰를 확장해 축제를 만들고 인문 도서 100권 읽기로 질문과 사유의 힘이 자라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사제 동행 걷기 동아리 활성화, 학교 폭력 예방 및 생명 존중 걷기를 확대·운영해 결대로 성장을 위한 기본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학생 개별 학습 지원 체제를 수립하고 1천명의 진로·진학·직업 멘토단을 3천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도 교육감은 "유치원 교육 단계부터 코딩 교육으로 AI 활용 역량을 조기부터 지원하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바다학교와 같은 인천만의 특화된 생태 전환 교육으로 행동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자라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교육을 실천하겠다"며 "개항장 투어와 민주로드와 같은 인천 길 탐방 교육, 강화·섬·에코 인천 3대 에듀투어를 확대·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대학 및 국제기구와 연계한 교과융합형 외국어 교육으로 인천형 세계 시민 교육의 기본을 튼튼히 하겠다"며 "인천형 글로벌 진로 과정, 해외 대학 교육감 추천 전형 확대로 세계로 나가는 발판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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