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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메이브' 만든 VFX 스튜디오 찾아


2900만 조회수 달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산실…국내 최대 모션캡처 시설 갖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언리얼 엔진으로 유명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버추얼 아이돌그룹 '메이브(MAVE:)'를 만들어 낸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 VFX(시각특수효과) 연구소를 찾았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막한 '언리얼페스트 2023'을 위해 방한한 팀 스위니 대표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메타버스 VFX 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를 접했다. 당초 예정된 방문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메타버스 VFX 연구소에서 제작된 버추얼 아이돌그룹 '메이브'. [사진=넷마블에프앤씨]
메타버스 VFX 연구소에서 제작된 버추얼 아이돌그룹 '메이브'. [사진=넷마블에프앤씨]

2022년 준공된 메타버스 VFX 연구소는 VFX뿐 아니라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영역을 위한 고품질 디지털 자산 생성에 최적화된 스튜디오다. 단일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모션 캡처 공간(20m x 20m, 높이 8m)을 보유하고 있으며 176대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스템을 갖춘 풀 보디 스캐닝(Full-Body Scanning) 부스, 실제 사람의 디테일한 형태와 질감, 미세한 움직임까지 데이터로 추출할 수 있는 페이셜 스캐닝(Facial Scanning) 시설 등을 갖췄다.

메타버스 VFX 연구소에서 탄생한 메이브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올해 1월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그룹이다. 데뷔곡 '판도라' 뮤직비디오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천900만건에 이를 정도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메이브 SNS 전체 팔로워 수는 100만명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언리얼페스트 2023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의 제작 비화도 공개됐다. 지난 31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강성구 TD실장과 박장호 리얼타임 콘텐츠 팀장이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포스트모텀: 소수의 인원으로 메타 휴먼과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주제로 발표했다.

메이브에 사용된 메타 휴먼 기반에서 더욱 발전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사용한 리깅 방식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오프라인 렌더링 수준의 3D 뮤직비디오 전체를 제작하는 방식 등이 소개됐다.

메타버스 VFX 연구소. [사진=넷마블에프앤씨]
메타버스 VFX 연구소. [사진=넷마블에프앤씨]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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