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다음 주 신작을 추천했다. 선선해진 날씨에 감상하기 좋은 타임슬립 로맨스, 미스터리 드라마와 각종 리얼리티까지 다양한 장르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취지다.
넷플릭스는 9일 차주 신작으로 △너의 시간 속으로 △기적의 형제 △버진리버 시즌5 파트1 △포식자들 △셀링 오렌지카운티 시즌2 등 5편을 발표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A Time Called You)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 그와 똑같이 생긴 시헌, 친구 인규를 만나는 미스터리 타임슬립물이다. 사고로 남자친구 연준을 잃고 공허한 삶을 살던 준희는 의문의 소포 속 카세트 플레이어를 재생하는 순간 1998년의 시간 속에 들어가게 된다. 자신과 외모는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민주의 몸에서 깨어난 준희가 연준과 똑같이 생긴 시헌, 그의 친구 인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안효섭과 전여빈이 각각 연준과 시헌, 민주와 준희 역에 분해 시간을 오가는 1인 2역을 펼친다. 시헌의 절친이자 민주를 짝사랑하는 인규 역은 배우 강훈이 맡았다. '아름다운 구속', 'Never Ending Story', '벌써 일년' 등 명곡을 리메이크한 OST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너의 시간 속으로'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지난 8일부터 시청 가능하다.
◇기적의 형제(Miraculous Brothers)
미스터리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 강산이 시간을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7년째 작가 지망생에 그친 육동주는 어느날 소년 강산을 차로 치게 된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강산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가방을 살피던 윤동주는 우연히 한 소설 원고를 발견한다. 출판사 사장인 친구의 꾀임, 생활고 등으로 결국 소설을 자신의 이름으로 출간한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만, 소설 속 살인사건이 현실에서 재현되자 연쇄살인의 유력 용의자로 의심받는다. 한편 타인의 기억을 통한 치유능력을 가진 소년 강산이 기억을 점차 되찾으며 두 사람은 소설 속 연쇄살인의 진실을 추적한다.
배우 정우가 육동주로, 배현성이 미스터리 소년 강산에 분했다. '아름다운 세상'의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다시 만나 기대를 더한 '기적의 형제'는 지난 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버진리버 시즌5 파트1(Virgin River Season 5 Part 1)
시즌 공개마다 북미 넷플릭스 탑10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버진리버'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버진리버'는 LA를 떠나 캘리포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 버진리버에 정착한 멜이 주민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번 시즌에서는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간호사 멜이 아기와 가족, 병원에서의 미래 사이에서 고민하고, 연인 잭은 멜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한다. 그중 거대한 산불이 버진리버를 덮치지만 주민 모두가 함께 고통을 나누며 서로에게서 위안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멜 역의 알렉산드라 브레킨리지, 잭 역의 마틴 헨더슨을 비롯해 시즌 1부터 함께해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따뜻한 줄거리와 인간적인 등장인물로 사랑받아온 '버진리버 시즌 5 파트1'은 지난 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포식자들(Predators)
'포식자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사는 최상위 포식동물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세렝게티의 치타, 적응력이 뛰어난 남미의 퓨마, 현존하는 곰 중 가장 큰 캐나다의 북극곰, 월등한 사냥 능력을 가진 보츠와나의 암사자, 뛰어난 전술 능력을 가진 짐바브웨의 들개까지 총 5종의 포식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영화 '베놈'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배우 톰 하디가 내레이션을 맡아 눈길을 끈다. 치명적인 포식동물들의 위험천만하지만 감동 있는 삶을 담아내 영국 아카데미상 촬영상 후보에 오른 '포식자들'은 넷플릭스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셀링 오렌지카운티 시즌2(Selling The OC Season 2)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셀링 오렌지카운티'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셀링 오렌지카운티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호화 부동산 업계에서 벌어지는 중개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LA 최고의 공인 중개 회사 오펜하임 그룹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부유한 오렌지카운티로 회사를 확장하며 새로운 팀원을 맞이한다. 평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치열한 세계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벌이는 더욱 극적인 경쟁에 이목이 쏠린다.
'셀링 오렌지카운티'는 글로벌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대표 리얼리티 쇼 '셀링 선셋'의 제작진이 기획한 스핀오프작이다. 이국적인 풍경과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진 '셀링 오렌지카운티 시즌 2'는 지난 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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