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국가 핵심 기반 재난 관리 평가' 식용 수 분야에서 최고 등급(A)을 획득했다.
14일 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국가 핵심 기반이란 식용 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 수송, 보건 의료 등 국가 경제, 국민 안전·건강, 정부 핵심 기능에 중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 기술 시스템, 자산 등을 말한다.
인천시에서는 부평·수산 정수장이 각각 지난 2007년 식용수 분야 국가 핵심 기반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남동·공촌 정수장이 추가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국가 핵심 기반으로 지정된 총 11개 분야 139개 관리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등급은 국가 핵심 기능 유지 보호 목표 설정, 위험평가·중점위험관리 등 13개 지표에 대한 1차 환경부 평가, 2차 행정안전부 평가, 중앙합동평가단 검증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상수도본부는 재난 발생 시 수돗물 안정 공급을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별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더욱 철저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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