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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AI 하이퍼클로바X, 속도 높이고 비용 낮춘 '대시' 모델 출시


5분의 1 비용으로 보고서 작성, 챗봇 구축 등 다양한 작업 수행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신규 모델 'HCX-DASH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신규 모델 'HCX-DASH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췄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2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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