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효성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유명 마켓·트렌드 리서치사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 리포트에서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Energy Storage Tier 1)'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작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한 ESS. [사진=효성]](https://image.inews24.com/v1/d839decb0f78ee.jpg)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 기업과 시스템 공급,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리포트다. 효성중공업은 중국 대표 공급사들 사이에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티어 1 기업으로 등재됐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운영관리하며, 총 2.7기가와트시(GWh) 수준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ESS사업에 진출한 후, 약 20년 동안 인천, 경남, 전남 등 전국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공장에 ESS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68메가와트(MW)/292MWh ESS를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EPC(설계·조달·시공), O&M(유지보수·관리) 역량을 활용해 제품 공급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위상이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ESS, 스태콤, HVDC 등에서도 글로벌 토털 전력 솔루션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이 작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한 ESS. [사진=효성]](https://image.inews24.com/v1/3e03df5715410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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