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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 도시 선정


외교부 개최 도시 선정심사위 2차 회의서 발표
서면 심사 통과, 현장 실사 등 남은 일정 적극 대응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해 6월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4회 인천광역시 주민 자치 한마음대회'에서 참석자들과 2025 APEC 정상 회의 유치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해 6월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4회 인천광역시 주민 자치 한마음대회'에서 참석자들과 2025 APEC 정상 회의 유치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개최 후보 도시에 인천광역시가 선정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3월 개최도시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1월 예정 된 APEC 정상 회의 주간 개최 도시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열린 제2차 선정심사위에서는 인천시와 제주도, 경북 경주시를 후보 도시로 선정하고 현장 실사 계획을 의결했다.

시는 국제 회의 개최에 필요한 객관적인 기준·역량을 평가한 4개 항목과 18개 지표 서면 심사를 통과했다. 앞으로 후보 도시로서 현장 실사, 유치 계획 설명회 등 선정 심사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인천국제공항, 호텔·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 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등 국제 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준비해 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의장국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APEC 회원국이 성과를 얻어갈 수 있는 레거시를 만드는 유일한 도시"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는 숙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달 후보 도시 현장 실사, 시도 별 유치 계획 설명회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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