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 노사 간 단체 교섭이 결렬됐다. 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교섭 결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조정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네이버웹툰 [사진=네이버웹툰]](https://image.inews24.com/v1/1001acd5999b18.jpg)
30일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웹툰 사측은 주식 상장에 따른 추가 보상을 노조와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며 "노사 간 이견을 좁힐 수 없음을 확인하면서 조정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신청은 노사가 임금·단체교섭 같은 근로 조건 결정 과정에서 합의하지 못했을 때 지방노동위원회에 합의를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6월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기업공개(IPO)에 따른 직원 추가 보상과 관련해 노사 양측이 논의를 이어온 것이다. 이 가운데 네이버 노조는 사측이 사측에서 제시한 안을 수용해야만 인사 제도 등 다른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주장했다. 노사 간 단체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동위원회로 공이 넘어갈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교섭 결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조정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