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효성중공업은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상익(오른쪽 두번째) 효성중공업 상무가 20일 수력산업 발전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https://image.inews24.com/v1/30e66509f1ae4c.jpg)
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메가와트(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효성중공업은 강정보(대구), 낙단보(의성) 등에도 소수력발전기를 공급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노후 수력 발전기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효성중공업은 국내에 국산 소수력 발전기를 공급했고 풍력발전기, 선박용 축 발전기, 원자력 모터·제너레이터(MG) 세트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지난 40여년간 수력, 풍력 등 국내 전력설비 국산화에 투자 및 개발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소엔진발전기 등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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