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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DI동일, 감사위원회 설치·주식배당 전격 결정


거래정지 해제 당일 정헌재단 겸직 해소, 감사위 설치, 윤리경영위 설치 등 발표
1주당 0.05주 주식배당 주총 안건 상정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매매거래 정지 상태에서 해제된 DI동일이 주식배당과 최대주주와의 겸직 해소 등 일반주주 우려 사항 해소에 나선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11일 DI동일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DI동일을 심의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DI동일은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0일 DI동일이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인해 검찰고발 조치를 당하자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DI동일 소액주주들이 감사 해임과 교체를 요구하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의 주주제안에 이은 두 번째 경영권 분쟁이다.
DI동일 소액주주들이 감사 해임과 교체를 요구하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의 주주제안에 이은 두 번째 경영권 분쟁이다.

한국거래소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당일 DI동일은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헌재단과 회사 와의 이사회 겸직을 해소하고,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감사위원회 설치,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계획을 밝혔다. 최대주주 정헌재단과 회사 와의 대여 계약이 이사회 의결없이 이뤄진 것에 대한 일반주주의 문제제기에 따른 해소 방안이다. DI동일은 해당 사안을 내년 1분기 내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DI동일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0.05주, 총 96만8540주의 주식 배당을 결의했다. 해당 주식 배당 안건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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