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리그 제작'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c9070df9534beb.jpg)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환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 및 리그 시험을 지원하게 됐다. 과제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리그는 개발된 엔진 구성품 단위의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기 위해, 구성품이 장착된 엔진 형상을 모사해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되도록 만든 장치 및 구조물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과제의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한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요구 및 다양한 설계변수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의 적층 제조(AM) 기법을 활용한 제작 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또 TBC 기술, 시험리그 설계, 제작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다.
TBC는 고온의 연소화염으로부터 연소기를 보호하기 위해 연소실 내벽에 내화막을 적층하는 기술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과제의 선행과제 성격인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해석 용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본 연소기 시험이 진행될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의 설비개선공사를 수행 중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첨단제조기술과 시험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항공용 가스터빈 개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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