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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달, 3개월⋯네이버 치지직, 방송 방해 이용자 제한 '세밀하게'


최근 신규 기능 업데이트⋯1일·3일·7일·15일·30일·90일 등 기간 설정 가능
"창작자로부터 피드백 반영해 개선⋯앞으로도 다양한 기능 선보일 예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스트리머(창작자)는 방송에 방해가 되는 행위 등을 한 시청자(구독자)에 대한 이용(활동) 제한 기간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창작자를 위한 편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사진=네이버]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사진=네이버]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 서비스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시청자(구독자)의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스트리머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임시 제한(1회 30초, 2회 60초 등 조치 횟수 누적에 따라 이용 제한 시간이 늘어남), 활동 제한, 메시지 삭제 등이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스트리머는 구독자의 이용(활동) 제한 기간을 세부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간은 1일, 3일, 7일, 15일, 30일, 90일이다. 제한 기간은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시 이용자에게 알림이 간다. 아울러 임시 제한된 경우에도 이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방송 중 채팅이 많이 올라오다 보면 클릭을 잘못하는 등 실시간으로 조치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창작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여러 기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영구 제한 조치를 받으면 스트리머에 대한 팔로우와 구독이 바로 해지된다. 다만 일정 기간(1·3·7·15·30·90일)에 한해 활동 제한 조치를 받으면 채팅이나 댓글 작성, 후원 등의 활동은 할 수 없게 되지만 스트리머에 대한 팔로우와 구독은 유지된다. 이는 이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1년 여 전인 2023년 12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해 5월 정식 출시하며 스트리밍 시장에 점진적으로 안착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1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등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신규 설치(약 18만건)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지원 정책과 혜택을 통해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유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밖에 이번 업데이트로 채팅에 이모티콘 모드(이모티콘은 한 번에 최대 5개까지 입력 가능), 저속 모드가 추가됐다. 라이브·동영상 분석, 후원·구독·광고 수익 데이터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시청자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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