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가운데)가 17~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서 카타르 군 고위 관계자와 KA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KAI]](https://image.inews24.com/v1/118ef9dd3f2a92.jpg)
KAI는 첨단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술이 적용된 국산항공기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IDEX는 격년으로 개최돼 육·해·공 방산장비 및 무기시스템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로 65여개국 13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13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함께 수리온 파생형으로 작년 12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MAH(상륙공격헬기)를 전시한다. 다목적 수송기(MC-X),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CMMAV)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도 중동시장에 중점 소개한다.
KAI는 전시회 기간 중 개최국인 UAE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군 수뇌부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중동의 경우, 작년 12월 이라크 수리온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 2013년 이라크 T-50IQ 24대 수출 이후 11년 만에 완제기 수출에 성공했다"며 "다양해진 수출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동에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중동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