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탄핵 기각으로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만에 하나 탄핵인용 조기대선도 대비해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만약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인용을 가정한 조기 대선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코 윤통의 탄핵 인용을 바라는게 아니다라는 전제를 달아서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기각으로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제 입장"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그 이유로 "박근혜 탄핵때 아무런 준비없이 엉겁결에 대선에 임했다가 정권을 그저 헌납한 아픈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탄핵이 우리의 염원과 달리 인용되면 탄핵대선은 불과 두달밖에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선을 준비없이 두달만에 치루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그래서 평소부터 최악에 대비해서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코 윤통의 탄핵 인용을 바라는게 아니라는걸 당원과 국민들께서 이를 혜량(惠諒)해 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