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신설된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이하 퍼스트 스탠드)'에 대한 세부 정보를 25일 공개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오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 '퍼스트 스탠드'. [사진=라이엇 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690ffd53548b1c.jpg)
퍼스트 스탠드는 매년 LoL 이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 대회로, 각 지역 최고의 팀들이 모여 경쟁한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오는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본선 직행 시드권 1장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국(LCK)은 '한화생명e스포츠', 아메리카(LTA)는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LCP)은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의 출전이 확정됐다. 2월 말에는 유럽·중동·아프리카(LEC)와 중국(LPL)의 출전 팀이 정해질 예정이다. 5개 지역의 첫 번째 스플릿 최상위팀이 한 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퍼스트 스탠드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는 5개 팀이 한 번씩 돌아가며 3판 2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의 1경기 진영 선택은 무작위로 미리 결정되며 두 경기에서는 진영을 선택할 수 있고 남은 두 경기에서는 진영을 선택할 수 없다. 팀마다 네 경기씩 치른 뒤 최하위는 탈락하고, 상위 4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열리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5판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진은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4위와, 2위를 차지한 팀은 3위와 대결한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16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승리한 팀이 퍼스트 스탠드의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을 얻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첫 번째 스플릿은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이전 세트에 사용한 챔피언을 이후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5판 3선승제의 마지막 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50개의 챔피언이 금지 목록에 포함되어 팀들은 여러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를 높여야 하고 팬들은 특색 있고 다양한 조합을 볼 수 있다.
퍼스트 스탠드는 AWS, Cisco, HyperX, 마스터카드, 메르세데스-벤츠, 오멘, 오페라 GX, OPPO, 레드불, 시크릿랩, 버라이즌,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이스포츠 월드컵 등 12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후원한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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