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데 이어 이 의원의 며느리 역시 함께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의 며느리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2023년 4월 12일 오후 이철규 당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6e322642421ea2.jpg)
이 의원의 아들 이모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서초구 한 주택가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수사를 진행 중이던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당시 이 씨가 렌터카에 탑승해 범행을 시도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해당 렌터카에 함께 탑승해 있던 A씨 등 2명의 신원도 특정했으며 지난달 25일 이 씨와 A씨 등을 입건했다.
![지난 2023년 4월 12일 오후 이철규 당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d3d2bb97ba8f44.jpg)
A씨는 이 씨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시아버지가 이 의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이 씨의 소변·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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