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올해 캠퍼스타운 사업에 212억원을 투입해 약 1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서울시가 올해 캠퍼스타운 사업에 212억원을 투입해 약 1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사진은 지난해 캠퍼스타운 우수사례로 꼽힌 경희대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6ee646dd62ce41.jpg)
19일 서울시는 관내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타운 사업에 212억원을 투입해 약 1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와 대학, 자치구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 과정을 돕는 사업으로 지난 9년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이 참여해 총 3321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1만 3954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시는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업기업 1000개 팀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대학별 입주경진대회에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서울 지역 대학 창업 시설의 50%를 차지하는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을 창업 활동 공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가 올해 캠퍼스타운 사업에 212억원을 투입해 약 1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사진은 지난해 캠퍼스타운 우수사례로 꼽힌 경희대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aa913d9088ded6.jpg)
아울러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또 1000개 육성 기업 중 교내 창업기업을 40% 수준으로 확대하고 교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시설 입주 조건을 완화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학생·교수, 연구원과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 대학 우수 인적 자원의 기술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과 과정을 시범 운영해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캠퍼스타운 전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발굴한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한다.
각 대학과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는 다양한 해외 투자처 발굴을 위한 글로벌 투자기관 연계 행사를 열고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캠퍼스타운에서 성장한 창업기업들이CES(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창업 인재를 집중 발굴 육성해 기술 혁신의 핵심이자 미래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체인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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