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웹간행물과 뉴스레터를 제작할 '외국인 콘텐츠 제작단'을 모집한다.
![서울시가 외국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웹간행물과 뉴스레터를 제작할 '외국인 콘텐츠 제작단'을 모집한다. 사진은 외국인 콘텐츠 제작단 모집공고문.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26308ccf19f8c8.jpg)
21일 서울시는 내달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웹간행물과 뉴스레터를 발행함과 동시에 '외국인 콘텐츠 제작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웹간행물은 e-북 형태로 월 1회 발행, 뉴스레터는 이메일 형식으로 월 2회 발송되며 모두 국·영문으로 제작돼 서울외국인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
시는 또 서울에서 거주하거나 학업, 직장 생활을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단을 모집한다. 제작단은 서울 초기 정착 비결, 자녀 교육, 자기 계발 비법, 비자 변경 경험 등 분야별 경험담을 소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3일까지며 모집 분야는 △제작단 16명 △번역 요원 10명이다. 활동기간은 내달부터 11월까지다.
번역 요원은 전공에 상관없이 번역에 재능이 있는 서울 거주 또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제작단이 작성한 콘텐츠를 국문과 영문으로 번역하고 감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콘텐츠 제작단에 공식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인원은 연말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원고료와 번역료를 지급하고 참여자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콘텐츠 관련 사업과 달리 서울 거주 외국인을 사업 주체로 참여시켜 외국인들의 시점에서 콘텐츠가 제작된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향후 외국인이민담당관에서는 뉴스레터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외국인 대상 영상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선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시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학생, 상사 주재원, 취·창업자 등으로 이뤄진 20~40대 외국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더 효과적인 콘텐츠를 전파하겠다"며 "아울러 서울로의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외국인을 위해 접근 가능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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