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0일 "AI(인공지능)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AI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새로운 AI 시대,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KAIT]](https://image.inews24.com/v1/78483b298db555.jpg)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개최한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AI 시대,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초거대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와 공정한 알고리즘,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AI 모델 개발을 통해 포용적 AI 생태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민간과 정부의 협력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기술이 담고 있는 문화와 가치도 점차 중요해진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한편, 7차 포럼에서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AI 분야 사업 현황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포럼 사무국인 KAIT는 우리나라와 기업이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 전 분야의 AI 확산을 위한 정책 건의, 다양한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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