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돼 작업자 2명이 연락 두절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가 붕괴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붕괴 현장. 2025.4.1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1591eac538a8f.jpg)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구간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곳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업 미간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지분 18.15%를 보유하고 있어 신안산선 5-2공구 외에도 2공구, 3-2공구, 4-1공구, 4-2공구 등을 시공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현재 작업 관계자 2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작업자들이 어디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0시 30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주변 도로 통행은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상가 시설물 일부도 훼손됐다. 다만 이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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