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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상면접에 인턴십까지…서울시, '청년 취업' 지원 강화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고용 한파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면접과 역량검사를 비롯해 정장 무료 대여, 인턴십 연계까지 통합한 취업 지원책을 확대한다.

서울시가 고용 한파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면접을 비롯해 정장 무료 대여, 인턴십 연계까지 통합한 취업 지원책을 확대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고용 한파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면접을 비롯해 정장 무료 대여, 인턴십 연계까지 통합한 취업 지원책을 확대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

14일 서울시는 고용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 사다리'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AI 면접체험과 역량검사 프로그램 △취업 라이브 특강 △취업날개 △청년인턴 직무캠프 등의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우선 청년들이 급변하는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비대면 AI 채용에 대비할 수 있도록 AI 면접체험(성향검사, 영상면접, 전략게임)·역량 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1인당 월간 이용 가능한 수검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월 최대 10회까지 역량 검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직 청년에게는 159개 기업 면접 기출문제 1만여 개를 제공하며 역량 검사 응시 후 심층 결과 분석지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대면 면접 준비 방법 등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들에게 최신 취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취업 전문가와의 취업 라이브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시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취업 라이브특강은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첫 취업 라이브특강은 오는 25일 'AI 변혁(Transformation) 시대! 일 잘하는 준비된 취준생이란?'을 주제로 열린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도 이어간다.

지난해 5만 7000여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2만 6000여명이 이용한 서비스로 올해 성북점과 신림점이 추가돼 총 12곳으로 지점이 확대됐다.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39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1회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예약은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시는 또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망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 참여 기업·기관은 DHL코리아, 퀄컴코리아, 한국3M, SR 등 국내외 유망기업 77곳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등 국제협력기관 24곳이다.

특히 청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렸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고용 한파와 구직 의욕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청년들에게 서울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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