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정유림 기자] 오는 18일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증인 철회를 검토 중이다.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55c0ce606805d3.jpg)
16일 과방위 관계자는 "이 의장 증인 철회 건을 검토 중"이라며 "의결이 필요한 상황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현 의원은 과방위 현안질의 증인·참고인으로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를 각각 채택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최 대표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철회라든지 불출석 사유서를 받지 않았다. 숙고 중이며 하루 이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과방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고 오요안나 씨의 변호인과 신동호 EBS 사장,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MBC 관계자 등 증인 22명을 채택했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질의에서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의 적법성,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현안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네이버는 단기적으로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연말 임직원에 보낸 뉴스레터에서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해 "단기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면서 라인야후와 협업 구조를 현지에 맞게 정비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 창업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등을 거쳐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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