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자사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접근성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2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65eec011557c47.jpg)
서포터즈는 장애인 이용자와 소통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논의하는 협력체다. 장애 당사자가 서비스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시각·청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으로 구성된다. 서포터즈는 1년 간 서비스 이용 중 발견한 접근성 이슈를 실시간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기 서포터즈 30명은 1년 간 100여 건의 크고 작은 서비스 이슈(문제)를 제보하며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포터즈는 접근성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해 기존 고객센터나 내부 시스템보다 대응 단계를 단축하고 서비스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2기는 50명으로 확대해 활동을 이어간다.
서포터즈는 향후 1년 간 카카오톡 톡서랍, 이모티콘 플러스, 멜론 이용권, 카카오페이지 이용권, 카카오T 포인트 등 서비스 이용권을 지원 받아 활동한다. 올해는 서비스별 가이드와 미션을 도입해 서포터즈가 접근성을 균형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대열 카카오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한 1기 서포터즈의 열정 덕분에 2기는 규모를 더 확대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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