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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부동산114와 합병…HDC랩스에 부동산 DB 사업 이관


"기술 중심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HDC그룹은 신사업 확장과 그룹 차원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부동산114를 흡수합병하는 등 구조 개편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HDC랩스. [사진=HDC그룹]
HDC랩스. [사진=HDC그룹]

HDC그룹은 지주사 HDC와 부동산114를 합병하며, HDC랩스에게 부동산114의 핵심 사업부문인 중개플랫폼과 부동산데이터 사업부문을 양도한다. 오는 30일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HDC가 지난 2018년 2월 인수한 부동산114는 법인으로서는 해산하게 되지만 HDC그룹의 브랜드로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HDC랩스는 부동산114가 보유한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114의 자회사 미래비아이가 보유한 판교오피스 등 부동산은 여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HDC가 관리하기로 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사업부문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HDC랩스 입장에서는 부동산 인수에 대한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어 지주사 HDC, HDC랩스 양사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HDC랩스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역량과 부동산114의 풍부한 데이터 정보와 경험을 결합한 중요한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HDC그룹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기술 중심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객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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