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판교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 사옥.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1505e553fbaed3.jpg)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플래닛 판교사옥을 매각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 건물은 SK텔레콤이 지난 2019년 SK플래닛으로부터 지분 59.8%를 인수하며 약 779억원에 확보한 자산이다. SK텔레콤이 AI 기반 신사업을 강화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옥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과거에도 대규모 인수 이후 자산 유동화를 단행한 전례가 있다.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직후에는 서울 시내 남산 그린빌딩을 포함한 사옥 3곳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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