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산하 앱생태계포럼은 국내 최대 민간 스타트업(초기 기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K-콘텐츠 앱 스타트업, 세계를 향한 도약과 성장 전략'을 주제로 공동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혜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사무관, 조대곤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 조규석 투니모션 대표, 임진규 디지털산업정책협회 실장,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전민선 구글플레이 앱 파트너십 매니저,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 프론트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2c834adf730062.jpg)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K-콘텐츠 앱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가속화를 위한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 프론트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정부, 학계, 스타트업을 비롯한 산업계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넥스트 K: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은 국가전략산업으로 부상한 K-콘텐츠의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를 조명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넥스트 K'의 기회와 과제를 진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K-콘텐츠가 직면할 기회 요인과 도전 요인을 점검하고 치열해지는 글로벌 콘텐츠 경쟁에 대응할 K-콘텐츠만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동력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앱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정부와 산업계 전반의 제도적 지원, 글로벌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창작자 생태계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K-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생태계의 역할과 정책 과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K-콘텐츠, 구글플레이와 함께 세계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전민선 구글플레이 앱 파트너십 매니저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구글플레이의 플랫폼 솔루션과 글로벌 협력 모델, 구글플레이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 '창구' 등 개발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한편 2020년 11월 발족한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산하 앱생태계포럼은 매년 IT·기술, 법률, 심리,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하며 국내 앱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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