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네이버, 건강 습관 형성 돕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에 투자


헬스케어 플랫폼 '머니워크' 운영⋯글로벌 이용자 비중 40%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전략 투자 조직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는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 헬스케어(건강 관리)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그래비티랩스는 지난 8월 밴처캐피탈(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1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네이버 D2SF의 합류로 시리즈A를 마무리했다.

그래비티랩스는 리워드(보상)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머니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건강 활동을 기록하면 리워드를 제공해 습관 형성을 돕고 이를 통해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확보한다. 일반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이 이용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그래비티랩스는 일 평균 30분 이상의 체류 시간을 기록하며 활발한 사용을 이끌고 있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글로벌 월간활성화이용자(MAU) 130만명을 돌파한 그래비티랩스는 현재 11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헬스케어 앱 순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MAU의 약 40%가 일본과 미국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그래비티랩스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그래비티랩스는 건강 습관 형성이라는 미션에 진정성을 가지고 이용자의 하루하루의 변화를 현실감 있게 만들어내고 있는 팀"이라며 "개인 건강 기록(PHR)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향후 네이버의 헬스케어 서비스와도 의미 있는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전체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분야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네이버, 건강 습관 형성 돕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에 투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