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기술 상용화 확산을 위해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출범식과 K 인텔리전스(intelligence) 해커톤 2025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처Lab장(상무)이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47d8b80ce36276.jpg)
K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자사 초거대언어모델(LLM)인 믿:음 K를 공개했다. 대기업 인프라를 스타트업과 공유해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정부 프로젝트다.
챌린지에는 148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KT는 기술 평가를 거쳐 6곳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AI 보안 △소상공인 콘텐츠 생성 △건설현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이들과 함께 공공·교육·소상공인 영역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KT는 올해 안으로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뒤, 사업화 단계까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T가 주최한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도 막을 내렸다.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를 주제로 지난 8월 시작된 대회에는 대학생·개발자 등 1500명이 참가해 약 한 달 반 동안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KT 자체 모델 믿:음 K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소타(SOTA) K를 활용해 진행됐다. 믿:음 2.0 부문에서는 직무 교육 개인화 학습 에이전트를 개발한 팀이 소타 K 부문에서는 역사 인물과의 대화 서비스를 선보인 참가자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처Lab장(상무)은 "창의적 인재 발굴과 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실용적 솔루션 개발은 AI의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개방형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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