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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PC·콘솔·모바일' 모두 잡는다…'멀티 플랫폼' 명가 도전하는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지스타 출전
'모바일 위주' 이미지 탈피…미공개 신작도 시연

'겜별사'는 수없이 많은 게임으로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리뷰 코너입니다.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립니다.[편집자]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넷마블이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신작 게임 4종을 선보인다. '모바일 RPG' 위주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PC·콘솔을 겨냥한 작품을 공개해 '멀티 플랫폼 명가(名家)'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애니메이션 품은 '오픈월드'…3D 기술도 접목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넷마블에프앤씨) △몬길: 스타 다이브 △이블베인(이상 넷마블몬스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넷마블네오) 등 신작 4종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주력하는 작품은 내년 1월 28일 출시를 확정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이다. 전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이후 6년여만에 내놓는 '일곱 개의 대죄' IP 관련 신작이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게임은 전 세계 5500만부 이상 판매된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원작 주인공의 아들인 '트리스탄'이 티오레, 호크 등 동료들과 함께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구하는 여정을 담았다.

칠대죄 오리진은 PC·콘솔·모바일로 동시 출시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이기도 하다. 지난 5일 미디어 시연회로 접한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마치 만화 속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스타일과 깔끔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브리타니아'를 체험할 수 있었다.

칠대죄 오리진에서는 캐릭터와 함께 오픈월드에서 전투·채집·제작·비행·수영 등 모든 것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원작을 모르더라도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게임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었다. 총 4명의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투를 치르는 '태그 액션'과 캐릭터별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합기'는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보스전의 경우 어려운 패턴을 공략하는 재미가 있었다. 강력한 일격을 사용하는 '붉은 마신', 비행 패턴의 '회색 마신', 환경을 활용해야 하는 '알비온' 등을 처치하려면 태그 액션, 고유 스킬 등에 대한 공략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보스전은 제한 시간이 존재하는 '타임어택' 형태로 치러져 긴장감도 더한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보스전을 클리어한 관람객에게 플레이스테이션5 등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는 넷마블 대표 IP인 '몬스터 길들이기'의 신작으로, 게임 내 몬스터를 수집하는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를 표방한다. 몬길: 스타 다이브 역시 PC·모바일에 이어 콘솔 버전을 개발 중이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삼성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활용한 입체 플레이,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를 활용한 콘솔 버전 조작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자칫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모바일 RPG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가족과 청소년 이용자층에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연 버전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신규 지역 '수라'와 보스 '한울', '두억시니'도 만날 수 있다.

쿼터뷰 로그라이크 '나혼렙 카르마', 액션의 맛 살린 '이블베인'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미공개 신작이었던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나혼렙 카르마)'와 '이블베인'도 공개한다.

나혼렙 카르마는 원작 인기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원작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선택을 한 그림자 군주 '성진우'가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치르는 서사를 담았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성진우가 모종의 이유로 차원의 틈새에 떨어져 끝없는 전투를 치르는 내용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되며 대검·권총·활·건틀렛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별로 조작법이 달라 숙달하는 재미가 있었으며, 플레이 과정에서 빛·어둠·화염·바위 등 다양한 속성을 지닌 '사자'를 만나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원작의 능력을 재현한 '그림자 군단' 스킬로 불리한 상황의 역전도 가능하다. 게임은 PC·모바일로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넷마블 '이블베인'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이블베인은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액션 게임이다. 지스타에서는 악마로부터 무너진 왕국을 되찾는 특무대 캐릭터 4인 중 한 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블베인은 모든 캐릭터가 근거리·원거리 공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RPG와 슈팅 게임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 발동하는 QTE(퀵 타임 이벤트) 액션이나 무기별 스킬, 공격·버프·소환 등 다양한 종류의 '헤븐스톤' 스킬을 활용해 액션의 맛을 살렸다. 지스타에서는 1인 플레이와 더불어 4인이 함께하는 협동전을 지원한다.

이블베인은 지난 12일부터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플레이테스트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이블베인 기획팀장은 "현재 초기 단계 개발이지만 이용자와의 소통으로 앞으로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주요 개발 단계마다 이용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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