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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TV 서비스 '곰TV' 개국...그래텍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업 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은 29일 곰플레이어 2.0버전에서 선보이는 '곰TV'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곰TV는 영화, 드라마, 뉴스 등 다양한 동영상을 TV처럼 채널별로 쉽게 골라 볼 수 있는 인터넷 TV 서비스.

CJ미디어, YTN, MBC게임 등 50여 개의 방송사, 언론사, 영화 배급사 등과 제휴를 맺었으며, 이번 정식 개국을 통해 영화, 뮤직, 뉴스, 스포츠, 애니, 게임, 라이프, N조이, DMB 등 9개 채널을 선보였다.

최근 개인 동영상 방송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검색 포털이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등 동영상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런가운데, TV를 넘어서는 다양한 장르의 방송을 한데 모아 TV 셋톱박스 개념의 전용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은 그래텍의 곰플레이어가 처음.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저나 검색사이트를 통하지 않고도 신작 영화나 최신 드라마에서부터 뉴스, 뮤직비디오, 스포츠 중계, 다큐멘터리와 인터넷 화제 동영상까지 다양한 장르의 동영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래텍측은 "개국 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휴를 추진해 콘텐츠와 채널을 계속 추가하겠다"며 "하루 300만 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곰플레이어의 곰TV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동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을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래텍은 이날 곰플레이어와 연동되는 하드웨어 브랜드 '위드곰(with GOM)'을 선보이고 PC용 지상파 DMB 수신기와 HDTV 수신기를 선보였다.

이를 PC에 장착하면 곰플레이어의 곰TV 채널을 통해 지상파 DMB 방송과 HDTV 방송을 수신해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방송의 예약 녹화도 가능하다.

그래텍은 앞으로도 PMP, 게임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로 그 접점을 계속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배인식 사장은 "웹2.0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지금은 방대한 동영상 콘텐츠와 다양한 욕구의 사용자를 이어주는 새로운 동영상 미디어가 필요한 때"라며 "국민 소프트웨어로 불리는 곰플레이어가 그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하루 300만 명의 곰플레이어 사용자가 새로운 동영상 소비 패턴을 주도하는 300만명의 시청자로 바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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