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 대 가격이 5천900만원에 이르는 액정표시장치(LCD) TV를 14일 출시했다.
기존 전시용으로 100인치 이상 크기의 제품이 선을 보인 적은 있지만,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선 세계 최대 크기다.
'파브 LED 70'이란 이름의 이번 LCD TV엔 기존 냉음극 형광램프(CCFL)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가 적용됐다. 이로써 친환경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50만대 1의 동적 명암대비를 체감할 수 있고, 소비전력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멜레온 LED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LED를 조절함으로써, 명암비를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고급 승용차 한 대 값의 이번 '파브 LED 70' TV는 국내에서 당분간 10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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