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 인수 협상에 새로운 불을 지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MS는 7일(현지 시간) 야후 이사진이 교체될 경우엔 인수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야후 이사진을 집중 공격해온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과 같은 입장. 칼 아이칸은 지난 5월 이래 줄곧 야후 이사진의 교체를 주장해 왔다.
현재 아이칸은 야후 이사회와 위임장 대결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 MS 측과 손을 잡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이칸은 야후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최근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와 수차례 논의를 가졌다며 공동 전선 형성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후 측은 스티브 발머가 칼 아이칸과 손잡고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없는 가격에 야후 검색 사업을 팔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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