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2009년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IBM 주식은 시간 외 거래에서 4% 상승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IBM은 20일(현지 시간) 2009 회계연도에 주당 9.20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예상치는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주당 8.75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IBM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계약이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IBM은 또 이날 2008 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44억달러(주당 3.28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순익 39억5천만달러(주당 2.80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매출은 270억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81억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부문별로는 IBM 취대 사업인 서비스 부문 매출이 4% 감소했다. 하지만 IBM은 172억달러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하드웨어 부문 매출은 18% 감소했으며 메인프레임 부문도 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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