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오피스 프로그램인 MS워드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당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항소법원에 유예를 요청했다.
MS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MS워드를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신들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는 워드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가 계속될 경우 자신들과 소비자들이 모두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텍사스 지방법원은 지난 주 캐나다 업체 아이포아이(i4i)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MS가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텍사스 지방법원은 이에 따라 MS에 대해 2억9천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60일 이내에 i4i 기술이 들어간 MS 워드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특허는 워드 2003과 2007 프로그램에서 문서 인코딩 과정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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