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식경제부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에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주관사)과 삼성전자, 인성정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스마트케어 사업단'을 구성, 시범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충북, 전남(여수시), 경기도가 출연해 총 350억 규모로, 향후 3년간(2010년3월~2013년2월) 약 1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임상 및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원격진료부터 원격건강관리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 허용한 서비스로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내 선도기업들이 종합적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검증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SK텔레콤은 유헬스 서비스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삼성전자는 혈액검사기와 같은 센서·검사기기와 게이트웨이 단말기를 제공한다.
인성정보는 홈케어 전용 게이트웨이와 유헬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 단일 회사의 솔루션이 아닌 각 사의 강점을 종합한 통합 유헬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스마트케어 사업은 국내 메이저 병원들이 대거 참여,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만든다는 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1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돼 유헬스 서비스 모델을 검증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여기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이번 사업에서 인성정보의 유헬스 전략 제품인 홈케어 게이트웨이가 핵심기기로 채택, 보급될 예정이어서 유헬스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해외 유헬스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기반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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