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3분기 매출이 108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 112억 달러~120억 달러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다.
2분기 매출 108억 달러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를 예상한 셈이다.
인텔은 그 이유로 "PC 시장 수요가 기대보다 약하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또 3분기 총마진율이 65%에서 66%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 또한 당초 예상치 65%~69%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다.
지난 7월13일 발표된 2분기 실적(매출 108억 달러)은 전년에 비해 34% 늘어난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사상 최대"라는 표현을 썼다.
폴 올텔리니 인텔 CEO는 "PC 수요가 굳건하다"고 표현한 바 있다.
그러나 달포 만에 이같은 예상이 상당히 바뀐 것이어서 주목된다.
인텔은 오는 10월12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4분기 실적 가이던스와 연간 실적 예상치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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