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인피니온의 무선 솔루션 사업부(WLS)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인텔은 약 14억 달러의 현찰로 WLS를 인수하기로 인피니온과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WLS는 기존 고객에게 대한 서비스를 유지하며 독립 사업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WLS 인수는 스마트폰, 노트북, 내장형 컴퓨터에 이르는 연결된 컴퓨팅 유비쿼터스를 위한 인텔의 전략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기대다.
인수절차는 2011년 1분기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무선 솔루션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인텔은 컴퓨팅 전략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고 와이파이·3G·와이맥스·LTE에 이르는 다양한 무선 옵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피터 바우어 인피니온 CEO는 "WLS 매각은 인피니온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제 우리의 자원을 주요 사업 영역인 자동차, 산업 및 멀티마켓, 칩 카드 및 보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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