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체험단 모집에 신청자 '쇄도'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YP-GB 1)'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갤럭시 플레이어 체험단 모집 이벤트에 약 3천5백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총 30명을 선정할 예정인데 신청자가 많아 경쟁률이 120 대 1 이나 된다"며 "체험단은 오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국내 IT분야 블로거 30여명을 초청해 '갤럭시 플레이어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참석했던 블로거들에게는 정식 출시 이후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교환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가했던 한 블로거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갤럭시 플레이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 외에도 DMB,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정식 출시 후 구매를 고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플레이어는 와이파이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레이어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2.2(프로요)가 적용됐으며, 별도의 통화용 리시버를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