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 지난해 수출 '1천만불' 달성

의료영상정보솔루션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1천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는 지난 해 동안 미국·일본 등 8개 현지법인을 포함한 20여개 국가에서 1천11만달러의 의료영상정보 소프트웨어를 수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지영 AE는 "국내 의료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처음으로 1천만불 수출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측은 일본시장의 급성장, 미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서비스의 현지화 등이 1천만달러 수출 달성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2009년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출 실적을 보였고, 미국에서도 전년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헬스케어 IT분야 리서치 기관인 KLAS가 발표한 '커뮤니티 병원 고객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점이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부터 해외 수출 성장세를 보인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08년 470만달러, 2009년 819만달러 등 연평균 40% 이상의 수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전체 수출액 중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37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선주 사장은 "지난해 10월 2천고객 돌파에 이어 1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뿐 아니라 우리나라 패키지 소프트웨어 산업에 있어서도 대단한 쾌거"라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솔루션의 서비스화를 기치로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1천58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