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미국 애플 캠퍼스에서 외부인에 의해 목격됐다.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작가이자 은행 컨설턴트인 매튜 크로스는 지난 1월31일 미국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에서 스티브 잡스를 목격하고 당시 상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크로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들러 일을 본 뒤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기 전에 애플 캠퍼스에 들렀다.
크로스가 잡스를 만난 것은 메인 건물인 '1 인피니트 루프'의 정문이다,
잡스는 아이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건물을 나오고 있었다. 크로스는 약 3m 안팎에서 잡스를 보았다. 크로스는 건물을 떠나가는 잡스를 따라갔으나 잡스가 통화중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다.
잡스는 대기 중인 차를 타고 떠났다.
크로스는 "잡스의 걸음걸이가 힘차 보였고 목소리도 우렁찼다"고 말했다. 마치 무대에서 하는 소리처럼 들렸다는 것이다.
크로스는 또 잡스가 얼굴에 건강해 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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